어린왕자와 같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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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방법 중 법적으로 인정되는 하루치 월급 계산방법은?

인사노무관리 실무를 하다보면 월급을 일할 계산할 일이 많이 생깁니다. 특히 급여 업무를 담당하시는 분들은 이번 포스팅을 주목해주세요. 이번 HR포스팅에서는 월급을 일할 계산하는 3가지 방법을 살펴보고 법적으로 유효한 일할계산 방식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월의 중간에 퇴사하는 직원의 월급을 일할 계산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방식 ①:(월급÷해당 월의 일수)x해당 월 재직일수 - 방식 ②:(월급÷30일)x해당 월 재직일수 - 방식 ③:(월급÷209시간)x8시간X(해당 월 근무일수+유급처리 일수) 위의 세 가지 계산 방식 중 어떤 일할계산 방식이 정답일까요? 결론은 모두 다 가능한 방식이지만, 회사의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 근로계약 등에 정한 바에 따라야 합니다. 왜냐구요? 고..

君者舟也 庶人者水也 水則載舟 水則覆舟

君者舟也 庶人者水也 ( 군자주야 서인자수야 ). 水則載舟 水則覆舟 ( 수즉재주 수즉복주 ). 순자가 이르기를 군주는 배고 백성은 물이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고 화가나면 배를 뒤집기도 한다. 그러니 군주는 이를 명심해야 한다 했다. 우리는 이미 그런 경험을 했고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물이다. 배는 물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그 물의 힘을 가볍게 보는 군주는 파면되기도 한다. 백성을 만만하게 보는 군주와 정승 판서들이 판을 그르치고 있음을 본다. 君 임금 군 者 놈 자 舟 배 주 也 이끼/어조사 야 庶 여러 서 人 사람인 者 놈 자 水 물 수 也 이끼/어조사 야 水 물 수 則 법칙 칙 載 실을 재 舟 배 주 水 물 수 則 법칙 칙 覆 덮을 부, 다시 복 舟 배 주

사자성어 2023.10.05

추석선물로 받은 사이버머니가 임금인 이유

회사에 따라서 직원들에게 추석에 선물비, 떡값, 귀성여비, 상품권, 선물 등 다양한 명목으로 지급하는 금품들이 있는데, 이러한 금품들을 임금으로 볼 것인가 여부에 대한 해석 및 논란이 있습니다. 이런 논란에 대해서 최근 법원은 복리후생 명목으로 지급한 금품이라도 근로의 대가로서 임금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는 경향에 있어 실무적으로는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추석선물이 임금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전에 우리 노동법에서 말하는 임금이 무엇인지 정확한 정의를 살펴보고 넘어 가겠습니다. # 근로기준법상 임금이란? 근기법에서 말하는 임금이란 사용자가 근로의 대가로 근로자에게 임금, 봉급, 그 밖에 어떠한 명칭으로든지 지급하는 일체의 금품을 말합니다(근로기준법 제2조 제1항 제5호). 이는 형식과 상관없이 실질적..

추석연휴에 일해야 한다면 셋중에 하나를 선택하세요

제조업이나 교대제 근무자들 또는 병원 근무 등 업무상 필요에 따라 여러 가지 사정으로 휴일이지만 근무해야 하는 근로자들이 있을 텐데요. 추석 때 근무한 직원에 대해서 인사노무관리상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이번 HR 포스팅에서 알아봤습니다. 추석에 근무하는 경우는 크게 3가지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방법1. 휴일근로로 처리 기본적인 처리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휴일근무에 따라 통상임금의 150%를 휴일근무수당으로 지급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추석을 ‘휴무’라고 표현하는데, 휴무가 아닌 ‘휴일’이라고 해야 합니다. ‘휴무’라면 휴일근로가 아닌 연장근로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데, 하루 8시간을 초과하지 않거나 1주 40시간을 초과하지 않으면 연장근로가 아니므로, 가산수당 지급대상이 아닐 수 있습..

최신 법령 반영해 한장으로 정리한 근로시간 단축제도

근로자가 본인의 필요에 따라 사업주에게 근로시간 단축을 요구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는 '근로시간 단축제도'의 사용이 점차 늘고는 있지만 실무적으로는 빈번하게 처리하는 업무가 아니다보니 헷갈릴 수 있습니다. 많은 실무서에 소개는 하고 있지만 포스팅에서도 한장의 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가족돌봄 근로시간 단축의 사유에는 아래의 4가지가 있습니다. 1. 가족의 질병, 사고, 노령 2. 자신의 질병, 사고, 부상 등 3. 55세 이상 은퇴준비 4. 자신의 학업

''알고보니 취업규칙이었다'' ... 지금 당장 체크해보세요.

판례는 “취업규칙은 사용자가 근로자의 복무규율과 임금 등 당해 사업의 근로자 전체에 적용될 근로조건에 관한 준칙을 규정한 것을 말하는 것으로서, 그 명칭에 구애받을 것은 아니다"고 하여 명칭과 무관하게 복무규율‧근로조건을 정하는 것이라면 모두 취업규칙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즉, 인사규정, 급여규정, 연봉제관리규정은 법적으로 취업규칙에 해당하고, 최근 스타트업에서 많이 활용하는 ‘OO 가이드’, ‘OO 생활백서’, ‘OO 크루 안내서’ 의 경우에도 그 내용 중 근로조건에 해당하는 부분은 법적 성격이 취업규칙에 해당합니다. 취업규칙에 해당하는 것이라면, 회사는 이를 일방적으로 변경 또는 폐지할 수 없습니다. 근로기준법은 근로자의 의견을 청취하거나 동의를 받아 취업규칙을 변경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

주중에 일하고 일요일까지 일했는데 연장근로수당은 못 받는 이유

연장근로란 1주 40시간, 1일 8시간인 법정근로시간을 초과한 근로를 말합니다. 즉, 1주 40시간 또는 1일 8시간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연장근로가 됩니다. 연장근로가 1주 40시간 또는 1일 8시간을 초과하는 경우이므로 1주 40시간을 초과하지 않더라도 1일 8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1일 8시간을 초과하지 않더라도 1주 40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각각 연장근로에 해당됩니다. 예를 들어 1일 11시간씩 4일을 근무하는 경우(총 44시간 근무) 1주 단위로 보면 40시간을 초과하는 4시간이 연장근로에 해당하지만 1일 단위로 보면 매일 3시간씩 연장근로가 발생하여 1주 12시간의 연장근로가 발생한 것입니다. 즉, 12시간분의 연장근로 수당을 지급해야 합니다. 또한 여기서 1주(7일)에는 휴일도 포함됩니다. 따라..

'수당 포함된 포괄임금제' 무효...대법 "실제 근로시간"으로 재산정

근로자 "근호시간 산정 가능...포괄임금 무효" 회사 "수당 포함된 포괄임금 약정 유효" 맞서 "임금 외에 추가 수당을 지급할 의무도 없어" 1심 "기본급 외 수당 포함...불합리 하지 않아" 2심 "추가 근로시간에 통상시급 곱해서 지급" 각종 수당이 포함된 포괄임금제를 받던 근로자들이 해당 임금 약정을 거부한 사건에서 대법원이 근로자들의 실제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추가 임금을 다시 산정하라는 판단을 내놨다. 각종 수당이 포함된 포괄임금제를 받던 근로자들이 해당 임금 약정을 거부한 사건에서 대법원이 근로자들의 실제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추가 임금을 다시 산정하라는 판단을 내놨다. 8월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 (주심 안절상 대법관)는 7월 27일 A씨 등 22명이 B사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 ..

‘퇴사하면 연수비 토해내야’, 연수비 반환 약정이 유효한 이유

부러운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회사에 따라서 직원들 중 일부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해외연수를 보내주는 회사의 거의 대부분은 연수 전에 해외연수 후 일정기간 근무를 하지 않으면 연수비의 전액 또는 일부를 반환하도록 하는 ‘연수비 반환약정’이라는 것을 체결하는데요. 회사입장에서는 연수비용을 부담하는 것 때문이기도 하지만 연수를 통해서 직원이 체득한 경험과 기술을 회사의 자산으로 다시 환원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기간을 근무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모든 일이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듯 이러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연수를 마치고 일정한 기간 근무하지 않고 퇴사하는 직원과 분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생각해보면 일정기간을 정해놓고 해당 기간을 근무하지 않으면 사용한 연수비용을..

설치 목적과는 다르게 직원 징계자료로 활용된 CCTV 영상

최근 보안 점검, 시설물 안전 관리 및 화재 감시 등을 이유로 CCTV를 설치하는 사업장이 늘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설치된 CCTV로부터 영상 자료 등을 수집해 업무에 활용하고자 하나, 근로자들은 그러한 영상 자료를 수집, 활용하는 것은 자신들의 개인정보 자기 결정권, 사생활의 비밀 등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반발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CCTV를 설치한 목적이 근로자들의 업무 태도 및 비위행위 확인, 근태관리, 업무 평가 등을 위해서였고, 근로자들의 동의 등 관련 절차를 모두 거쳤다면 CCTV 영상 자료를 별다른 문제없이 근로자에 대한 징계 자료나 평가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사용자가 사업장 내 보안 점검, 안전 관리 등을 목적으로 CCTV를 설치한 다음 해..

실제 했던 업무와 다른 내용으로 경력증명서 발급해 달라는 직원

우리는 일반적으로 구직을 하거나 이직을 위한 이력서를 작성할 때 관련 근무경력을 작성합니다. 이때 관련 근무경력을 증명하는 서류를 노동법에서는 ‘사용증명서’라고 합니다. 근로기준법 제38조는 퇴직한 노동자가 청구할 때에는 사용증명서를 교부해야 하는 사용자의 의무를 명시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용자는 퇴직의 사유를 불문하고 노동자가 청구하는 경우에는 사용증명서를 교부해하고, 징계해고를 하였다고 하더라도 사용증명서 교부를 거부할 수는 없다(위반 시 500만원 이하의 벌금).’ 또한 사용증명서의 작성과 교부에 관하여 근로기준법에는 아래와 같이 명시하고 있습니다. -사용증명서에는 근로자가 요구한 사항만을 적어야 한다(근로기준법 제39조). -사용증명서는 계속해 30일 이상 근무한 근로자만 청..

그냥 믿었다간 낭패 ... 제출된 괴롭힘 증거 유형별 주의사항

직장 내 괴롭힘을 판단하는 데에 있어 실무자들이 고충을 토로하는 부분 중 하나는 그러한 행위 자체가 존재했는지에 대한 부분, 즉 사실관계 확정의 어려움입니다. 직장 내 괴롭힘 신고는 이를 입증할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한 경우가 많고 조사 대상자들의 진술 또한 엇갈리거나 부정확한 경우가 있으므로, 신고인의 진술과 입증자료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은 직장 내 괴롭힘 판단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에 해당합니다. 때문에 인사노무 실무자를 포함한 조사자는 입증자료가 제시됐을 때 제출된 자료가 사실관계를 얼마나 뒷받침하는지, 위·변조됐을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감안하면서 자료를 검토해야 합니다. 이번 HR 포스팅에서는 직장괴롭힘 신고시 입증자료로서 자주 제출되는 증거유형별로 사실유무를 판단할 때 주의할 사항들을 ..

직원 비위행위 밝히기 위한 증거수집 어디까지 인정될까?

회사에서는 조직질서를 바로잡고, 근무 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소속 직원의 비위행위에 대해 징계권을 행사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징계권의 행사는 조직 및 인사관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적절한 징계는 건전한 조직 분위기를 조성할 뿐만 아니라 합법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도 하며,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해나가는 효과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다만, 징계권을 행사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만약 그 수단과 방법이 적절치 못한다면 이로 인한 예기치 못한 법적 문제들을 마주하기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HR 포스팅은 비위행위와 관련한 제반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사용자 또는 동료직원들이 관련 증거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법적인 유의사항들을 폭넓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실 확정..

경업금지 약정서에 ‘재직 중 취득한 모든 비밀‘이라고 하면 안 되는 이유

‘경업’이란 직원이 회사를 퇴사한 후에 경쟁적 성격을 가진 유사 또는 동일 업종의 다른 회사로 입사하거나 스스로 회사를 설립하는 등 종전 회사에 재직 중 획득한 지식ㆍ기술ㆍ기능 등을 이용하여 경쟁적 성격을 갖는 직업 활동에 종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회사의 주요 비밀정보가 임직원의 경쟁업체로의 이직/전직에 따라 유출되어 사용되거나 임직원의 경쟁업체 설립 운영에 사용되는 경우 이는 정당하지 못한 경쟁행위로서 회사의 매출 감소로 직결되고 나아가 핵심 인력 이탈을 조정할 수 있으므로 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조치로서 많은 회사에서 직원의 입사와 퇴사 시에 ‘경업금지 약정’을 체결합니다. 경업금지 약정은 근로자가 사용자와 경쟁 관계에 있는 업체에 취업하거나 스스로 경쟁업체를 설립, 운영하는 등 경쟁행위를 하..

결근한 직원 상여금 적게 줘도 고정성은 깨지지 않아 ... 통상임금이다

현대트랜시스 정기상여금은 통상임금...다시 꺾인 신의칙 항변 법원 "상여금 감액 가능해도 고정성 있어" 현대트랜시스의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회사는 통상임금이 인정되면 회사에 경영상 어려움이 올 수 있다면서 신의성실의 원칙 항변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현대트랜시스 근로자 70여 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소송 상고심에서 회사 측 상고를 기각했다. 앞서 원심은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성을 인정하면서 "근로자들의 통상임금 재산정에 따른 추가 임금 청구로 인해 회사에 중대한 경영상 어려움이 초래되거나 기업 존립이 위태로워진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법원도 지난 18일 원심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보고 이 판단을 ..

연봉은 얼마까지 깍을 수 있을까

근로계약 및 취업규칙에서 연봉이 삭감될 수 있는 조건을 정한 경우 해당 조건이 성취된다면 연봉은 삭감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회사의 인사평가시행지침에 따라 인사평가를 실시한 결과 인사고과에서 일정한 등급(하위등급 등)을 받은 직원은 기존 연봉 5%를 삭감한다와 같은 규정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다만, 법원도 기본적으로 회사 내부 규정에 근거를 둔 임금 삭감의 경우에만 그 유효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렇게 회사 내부 규정 즉 인사고과에 의한 연봉 삭감은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까요? 먼저, 회사 내부 규정에 근거에 임금을 삭감한 경우 그 유효성을 인정한 법원의 사례들을 확인해보겠습니다. 하급심 법원은 회사 내부 인사평가시행지침에 근거해 인사고과 F등급을 부여받은 근로자의 기존 연봉 1%를 삭감한 ..

토요일 보다 월요일 퇴사가 이득인 이유

직원이 주휴일 직전까지 근무하고 퇴사하는 경우 그 주의 소정근로일을 개근했다면 주휴수당을 주어야 할까요? 퇴사하니깐 안줘도 될까요? 이 질문은 사실 실무적으로 생각보다 자주 다툼이 발생하고 또 인사부서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자주 헷갈리는 이슈입니다. HR포스팅은 실무 초밀착 포스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계적인 암기보다는 왜 이렇게 되는지 근원적인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번 HR포스팅은 화제의 신간 ‘스토리텔링 인사노무관리(노동법 편) / 김복수ㆍ정호영 공저’에서 인용하여 제작했음을 알립니다. ※해당 도서는 HR마켓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현행 근로기준법 제55조 제1항에서는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1주일에 평균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주어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동법 시행령..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거의 모든 노무관리 궁금증

지난 주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다양한 질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연차를 냈는데 어떻게 되는 것이냐’ 부터 ‘임시공휴일에 일하면 수당을 얼마나 더 받느냐’, ‘출산휴가 기간 중인데 휴가가 늘어나는 것이냐’ 등등 어찌 보면 공휴일이 없었던 것도 아닌데 ‘임시’라는 말이 붙어서 인지 질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HR 포스팅이 정리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HR포스팅에서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거의 모든 노무관리 궁금증을 정리했습니다. Q1. 모든 근로자들에게 휴일로 인정되는지 상시 근로자 5명 미만 사업장, 소정근로시간이 주15시간 미만인 근로자는 적용 제외(근로기준법 제11조 제2항) Q2. 10월 2일 근무한다면 휴일근무가 되어 ..

기간제 근로계약 종료할 때 ‘해고사유 서면 통지’ 필요 없는 이유

기간제 근로자란 일정한 기간을 정한 근로계약에 의하여 근로하고 있는 근로자를 말합니다. 실무적으로는 일용직, 임시직이라고 표현하는데 기간제 근로 중 일반적으로 계약기간이 짧은 자를 보통 정규직에 대한 상대개념으로 ‘임시직’이라고 부르며 매일 매일 고용계약이 이루어지는 경우를 ‘일용직’이라는 표현으로 사용합니다. 기간제 근로자라고 하더라도 근로계약 기간이 정해져 있을 뿐 근로기준법상의 보호를 받습니다. 그런데 왜 기간제 근로자의 경우 근로계약이 기간이 종료되면 별도의 근로계약 종료를 서면으로 통보하지 않아도 괜찮을 걸까요. 근로기준법 제27조는 사용자가 근로자를 해고하려면 해고 사유와 해고 시기를 서면으로 통지해야 그 효력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기간을 정해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의 경우 그..

조직문화, 작고 소소한 상호작용이 가져온 큰 효과

조직문화란 결코 복잡하거나 거대한 것이 아니다. 규칙이나 규율을 만드는 것은 더욱 아니다. 회사의 문화와 긍정적인 업무 분위기는 누군가의 순수하면서도 이타적인 작은 말 한마디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누군가의 작고 소소한 활동이 그가 속한 조직에 일어날 거대한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그 구체적인 여정을 함께 살펴보자.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나누고, 업무 시작 전에 '오늘 하루도 파이팅'이라고 문자를 보내는 것, 그리고 업무를 마치고 퇴근할 때 '수고했다'라 말하는 작고 간단한 상호작용에 관해 이야기해 보자. 누군가에게는 의례적인 형식적 활동일 수도 있는 소소한 상호작용들이 실제 조직문화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까? 십년 전 국내 한 연구원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해당 연구원은 당시 주목받던..

주휴일인 일요일에 근무하고 평일에 하루 쉬게 하는 방법

일을 하다보면 불가피한 회사 사정으로 주휴일인 일요일에 근무를 해야 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회사에서는 휴일근무에 대한 가산수당 부담을 덜고자 휴일에 근무하는 대신에 주중에 하루를 쉴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 이를 ‘휴일의 사전대체’라고 합니다. 조금 딱딱하게 말하면 ‘특정한 휴일에 근로를 하고 대신 다른 소정근로일에 휴일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물론 이렇게 휴일의 사전대체를 할 때는 법에서 정하고 있는 요건을 준수해서 진행해야 하는데 공휴일과 주휴일의 요건이 달라 실무상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이번 HR 포스팅에서는 공휴일과 주휴일의 사전대체 요건이 왜 다른지 알아보고 주휴일의 사전대체 방법에 대해서 쉽게 정리했습니다. 근로기준법 제55조제2항은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아프냐, 나도 아프다'' 부정적 피드백을 잘 전달하는 방법

피드백Feedback은 업무 외의 일상생활에서도 매우 자주 사용되는 용어이다. 우선, 피드백을 제공하는 이유Why가 무엇인지 고민해 보자. 우리가 자주 접하는 피드백 경험 중 하나는 제품을 구입하거나 어떤 서비스를 제공받고 난 후에 고객에게 만족도를 평가하고 개선 의견을 묻는 것이다. 즉 고객의 피드백을 통해 '개선'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피드백을 요청하는 목적이다. 회사에서 주고받는 업무 관련 피드백 역시 직원 개인 혹은 팀의 업무 수행 역량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업무 관련 피드백은 '근로자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 그들의 지난 수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피드백은 30년 이상의 긴 시간 동안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직원들의 직무 수행 향상과..

작고 소소한 상호작용이 가져온 큰 효과

조직문화란 결코 복잡하거나 거대한 것이 아니다. 규칙이나 규율을 만드는 것은 더욱 아니다. 회사의 문화와 긍정적인 업무 분위기는 누군가의 순수하면서도 이타적인 작은 말 한마디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누군가의 작고 소소한 활동이 그가 속한 조직에 일어날 거대한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그 구체적인 여정을 함께 살펴보자.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나누고, 업무 시작 전에 '오늘 하루도 파이팅'이라고 문자를 보내는 것, 그리고 업무를 마치고 퇴근할 때 '수고했다'라 말하는 작고 간단한 상호작용에 관해 이야기해 보자. 누군가에게는 의례적인 형식적 활동일 수도 있는 소소한 상호작용들이 실제 조직문화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까? 십년 전 국내 한 연구원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해당 연구원은 당시 주목받던..

주휴일인 일요일에 근무하고 평일에 하루 쉬게 하는 방법 (feat.주휴일의 사전대체 방법)

일을 하다보면 불가피한 회사 사정으로 주휴일인 일요일에 근무를 해야 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회사에서는 휴일근무에 대한 가산수당 부담을 덜고자 휴일에 근무하는 대신에 주중에 하루를 쉴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 이를 ‘휴일의 사전대체’라고 합니다. 조금 딱딱하게 말하면 ‘특정한 휴일에 근로를 하고 대신 다른 소정근로일에 휴일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물론 이렇게 휴일의 사전대체를 할 때는 법에서 정하고 있는 요건을 준수해서 진행해야 하는데 공휴일과 주휴일의 요건이 달라 실무상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이번 HR 포스팅에서는 공휴일과 주휴일의 사전대체 요건이 왜 다른지 알아보고 주휴일의 사전대체 방법에 대해서 쉽게 정리했습니다. 근로기준법 제55조제2항은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아프냐, 나도 아프다'' 부정적 피드백을 잘 전달하는 방법

피드백Feedback은 업무 외의 일상생활에서도 매우 자주 사용되는 용어이다. 우선, 피드백을 제공하는 이유Why가 무엇인지 고민해 보자. 우리가 자주 접하는 피드백 경험 중 하나는 제품을 구입하거나 어떤 서비스를 제공받고 난 후에 고객에게 만족도를 평가하고 개선 의견을 묻는 것이다. 즉 고객의 피드백을 통해 '개선'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피드백을 요청하는 목적이다. 회사에서 주고받는 업무 관련 피드백 역시 직원 개인 혹은 팀의 업무 수행 역량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업무 관련 피드백은 '근로자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 그들의 지난 수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피드백은 30년 이상의 긴 시간 동안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직원들의 직무 수행 향상과..

첫날 출근한 직원이 다음날 퇴사했다?_PART 2

입사 첫날에 바로 그만두겠다며 퇴근하듯 퇴사해버리는 이른바 ‘초단기 퇴사자’ 관련 포스팅 Part1에 이은 Part2입니다. Part2는 아래의 궁금증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Q. 임금은 언제까지 지급해야하나요? Q. 그럼 근로계약서는 언제 작성해야 할까요? Q. 근로계약서에 일정기간 내에 퇴사할 경우 월급을 반납하게 하거나 위약금 또는 손해배상금을 미리 정해놔도 되나요? Q. ‘초단기 퇴사자’의 4대 보험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Q1. 초단기 퇴사자의 임금은 언제까지 지급해야하나요? 초단기 퇴사자’의 사직의 의사표시를 수락했다면 근로기준법 제36조에 따라 14일 이내에 임금을 지급하여야 합니다. 다만 ‘초단기 퇴사자’의 경우 딱 하루만 근무하고 퇴사하기 때문에 계좌번호가 없거나 연락을 거부하는 상황이 발..

첫날 출근한 직원이 다음날 퇴사했다? PART.1

‘고스팅(Ghosting)’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고스팅이란 일방적으로 유령처럼 연락을 끊고 사라지는 행동을 의미하며 원래 이성교제에서 자주 쓰였던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면접을 보기로 한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거나, 취업 합격 후 입사 당일에 출근하지 않거나, 기존 직원이 갑자기 퇴사하는 등 최근 그 의미가 고용 시장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입사 첫날에 바로 그만두겠다며 퇴근하듯 퇴사해버리는 이른바 ‘초단기 퇴사자’가 최근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보통 입사 첫날 교육이나 인수인계가 이루어지기에 인사담당자들은 ‘초단기 퇴사자’에게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지, 지급한다면 어떻게 지급해야 하는지, 근로계약서는 언제 작성해야 하는지 등 고민이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HR포스팅..

2024년 적용 최저임금 시간급 9,860원

최저임금법 제11조(주지의무)에 의거 사업주는 근로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게시하거나 그 외의 적당한 방법으로 근로자에게 알려야 한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 시간급 9,860원 8.4.(금), 고용노동부는 2024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급 9,860원으로 결정·고시하였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할 경우 2,060,740원(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기준)이며, 사업의 종류별 구분 없이 전 사업장에 동일한 최저임금이 적용된다. 고용노동부는 7.20. 최저임금위원회가 15차례 전원회의를 거쳐 의결한 최저임금안을 고시한 이후 7.31.까지 이의제기 기간을 운영하였으며, 민주노총에서 이의를 제기하였으나 최저임금법 규정 취지·내용 및 최저임금위원회 심의·의결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직원이 퇴직할 때 회사가 챙겨야 할 것들

직원을 잘 채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원들과 잘 이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보통 재직 중에는 노무이슈를 제기하기 않다가 퇴직한 이후에 연차수당, 퇴직금 등 임금체불 진정 등 관련 노무이슈를 제기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이번 HR포스팅에서 근로관계 종료 시 회사가 어떤 것들을 챙겨야 하는지 철저하게 HR실무자 입장에서 정리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근로관계를 종료했는지에 따라 회사가 검토해야 할 노무 리스크는 달라질 수 있으나, 기본적인 사항인 사직서 수령, 퇴직금·연차휴가 정산, 금품청산, 4대보험 상실신고 등을 잘 지킨다면 최소한의 법적 분쟁은 막을 수 있습니다. ① 사직서 수령 사직의 의사표시는 구두, 서면 모두 가능하며, 구두로 하여도 효력이 인정되나, 사직일, 사직 사유 등과 관련하여 분쟁의 ..

법원 '경력 뭉뚱그린 근로자 해고는 부당'...이유는?

17개 회사를 전전한 경력을 4개로 뭉뚱그려 기재해 채용된 근로자의 해고가 무효가 됐다. 해고 사유는 인정됐지만 취업규칙대로 징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은 것이 발목을 잡았다. 24일 노동법률 취재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3부(재판장 유환우)는 자동차 부품사 A 사에서 해고된 근로자 B 씨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단했다. B 씨는 허위로 경력을 기재했다는 이유로 해고통보를 받았다. 그가 경력을 기재한 방식은 조금 독특했다. 과거에 근무했던 회사를 3개 구간으로 나눠 대표적인 회사명만 기재했다. B 씨는 경력 기재란에 재직 기간을 ▲12년 5개월 ▲2년 ▲3년 2개월 ▲4년 9개월로 나눴다. 그리고 해당 기간 재직한 회사를 한 개씩만 써넣었다. 그러나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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