景行錄曰 (경행록왈) 恩義 廣施 人生何處 不相逢 (은의광시 인생하처 불상봉) 讐怨 莫結 路逢狹處 難回避. (수원막결 로봉협처 난회피) 경행록에 이르기를, 은의를 널리 베풀어라. 사람이 살다보면 어디에서나 서로 만나지 않으리오 적을 만들거나 원수를 맺지 마라, 좁은 길에서 만나면 피하기 어려우니라. 인생은 초로(草露)와 같다는 말이있다. 이말은 우리 인생이 백년을 산다 하지만 해가 뜨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풀잎에 맺힌 이슬같이 짧은게 우리 인생이라는 비유이다. 초로같이 짧은 인생이라 하지만 인생은 혼자 살아갈 수는 없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진다 선행을 널리 베풀고 의롭게 살아간다면 언제 어디에서 누구를 만나든 떳떳하고 마음 편할 것이다. 본의든 본의가 아니든 내가 행한 말 한마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