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에선 리더의 방향성이 없다며 불안해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마이크로 매니징한다며 불만을 표한다. 리더는 어느 장단에 맞추어 줘야 할지 혼란스럽다. 굳이 꼭 리더가 되겠다고 선택한 길도 아닌데 리더 노릇은 점점 어려워지는 느낌이다. 이러한 어려움은 보다 까다로워진 구성원으로부터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비즈니스 환경 역시 더욱 까다로워졌다. 변화가 빠르고 상황은 복잡하다. 빠른 세상에 살고 있으니 결정을 빨리 내려야 하지만, 복잡한 상황을 고려하면 성급하게 결정해서는 안 된다. 권위적 리더에게 맡겨졌던 과거의 결정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책임 있게 결단을 내리고 나면 '답정너'라 몰아세운다. 달라진 구성원, 복잡해진 환경은 리더에게 21세기의 새로운 의사결정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빠른 환경변화와..